1998년 처음 출범한 이래로 지금은 검색엔진 시장에서 Google, 혹은 구글이 세계적으로 70%를 넘는 점유율을 자랑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검색엔진으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희한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에 밀려서, 그것도 압도적인 1위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물 건너 나라에서는 해외토픽감으로 우리나라가 기사화되기도 합니다. 구글이 1위가 아니라고 하면 그것만으로 뉴스감이 될 만큼 그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의미겠죠.

그런 구글이지만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날 때부터 잘하는 사람이 없듯이 말이죠.
지금은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가지고 무수히 많은 서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과거 구글이 스탠퍼드 대학에서 'Backrub'이라고 불리는 조그마한 프로젝트로 초라하게 시작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재미있습니다.

1998년 초기에 시작할 당시의 모습입니다.
집에서 레고로 만든 드라이브 보관함도 보입니다. -_-;

아래의 두 컴퓨터는 512MB의 램을 장착하고 300MHz의 속도로 동작하는 듀얼 펜티엄 II 서버입니다. 두 서버에는 9GB 드라이브가 9개 장착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두 서버 모두 인텔로부터 기증받았다고 하는군요. 인텔이 그 당시 기증하면서 후에 구글이 지금처럼 거대해질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아래는 IBM으로부터 기증받은 4개의 프로세서와 512MB의 메모리가 장착된 F50 IBM RS6000 시스템입니다. 내부에 9GB 드라이브가 8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9GB짜리 드라이브가 3개 장착되어 있고, 오른쪽은 4GB 드라이브가 6개 있습니다. 이놈들은 Sun Ultra II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9GB, 4GB짜리 드라이브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 당시에는 엄청난 용량이었죠.

아래 장비는 IBM으로부터 기증받은 디스크 확장을 위한 장비로써 8개의 9GB 드라이브가 장착됩니다.

200MHz 듀얼 프로세서와 256MB 램이 장착된 Sun Ultra II 시스템. 이 녀석이 원래의 Backrub 시스템의 메인 장치였습니다.

예, 맞습니다. 레고입니다. 집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9GB SCSI 드라이브 10개가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1997년에 개설된 Backrub 웹 사이트는 Backrub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습지만, 그 당시 Backrub은 네트워크상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굵은 글씨로 되어 있는 부분을 보면 서비스 먹통(?) 사태에 직면했던 듯 합니다. ^^

BackRub은 웹을 돌아다니도록 설계된 "웹 크롤러"입니다.

현재 웹 검색 엔진 향상을 위하여 기술 개발 중에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작할 것입니다.

죄송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지역 네트워크 문제로 말미암아 많은 서비스가 이용 불능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서비스 재개를 위하여 열심히 문제점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97/12/4

그 당시의 BackRub의 로고입니다. 어딘지 좀... ^^;

아래 이미지는 지금의 구글, 혹은 구글 로고의 제일 처음 모습 중의 하나입니다. 구글 웹 사이트가 정식으로 시작하기 1년 전쯤이 됩니다.

지금의 구글과 비교해 보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고, 그게 정상이겠지요.

12년 전에 태어난 구글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2년 동안 서서히 진화해 온 겁니다. 외국에 적을 두고 있는 곳이지만, 기업환경이나 근무환경 등으로 세계인의 부러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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