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등장하는 알바니아인 Saimir씨처럼 말이지요.
그가 하는 작업은 부드러운 나무판 위에 낙서하듯이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그러한 선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의 옆에는 조그마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초상화가 놓여 있군요. 그의 거대한 캔버스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르게 수평으로 누워 있습니다. 그 밖에 작업장에는 못으로 채워진 그릇들과 망치, 마지막으로 예술적인 못 박기 실력으로 세계 대회에서 수상한 오늘의 주인공 Saimir씨입니다.
조심스럽고 정확한 못질이 가해집니다. 못이 하나하나 박힐 때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증은 더해만 갑니다. 각각의 못은 크기와 치수가 있으며, 매번 치는 망치질은 일정한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그의 캔버스 위에서는 어떤 형태가 잡혀 갑니다.
한참 후, 그의 얼굴과 몸은 온통 땀으로 젖어 있고, 긴장과 피로를 풀려고 잠시 앉아 쉬며 작업의 다음 단계를 구상합니다.
많은 시간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드디어 나무 조각판 위에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오른쪽에 있던, 작업 중 수시로 쳐다보던 초상화 속의 인물이 거대한 크기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500,000개의 못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못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모자이크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도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들인 노력과 정성도 놀랍지만, 못과 망치로 저렇게 세밀하게 표현해 내는 Saimir씨의 솜씨가 더 놀랍습니다. 크기와 박힌 못의 개수로 봐서 무게도 만만치 않을 것 같군요.
- 출처: obv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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