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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위의 하얀 요새 통영 한산도 제승당에서 만난 역사와 바다 한산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지휘소로 사용했던 곳으로, 지금도 제승당이 그때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제승당은 고요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장군의 숨결이 아직 머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섬을 둘러싼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며, 해안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서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한산도 앞바다를 돌며 본 통영의 바다는 유난히 깊고 푸릅니다. 역사와 자연이 함께 흐르는 한산도는 통영 여행의 품격을 더해줍니다.